한화 클래식 2022에서 우승한 홍지원 선수가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화 클래식 2022에서 우승한 홍지원 선수가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어려운 코스 극복하고 우승 
18홀 58타 대기록 수립

중앙대 골프전공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선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인 ‘한화 클래식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지원 선수(골프전공 2)와 ‘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지역 예선에서 한국 프로 골프 사상 첫 58타를 기록한 허성훈 선수(골프전공 1)가 주인공이다. 

  8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열린 ‘한화 클래식 2022’는 코스 난도가 높아 선수 전원이 목표 스코어보다 많은 타수를 치는 오버파를 기록했다. 홍지원 선수는 “코스가 어려워 정비되지 않은 지역인 러프에 공이 빠지는 등 실수가 나왔다”며 “각 홀의 제1구인 티샷 정확도를 높이고 타수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허성훈 선수는 8월 22일 예선에서 18홀 58타를 기록했다. 국내 대회 첫 50대 타수지만 예선 경기인 탓에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허성훈 선수는 “기록을 세워 얼떨떨하다”며 “평정심을 유지했던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투어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연말에 있을 ‘시드전’을 통과해 내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고, 최종적으로는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