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개인전·남자복식에서 성과 
“국가대표 선배들로부터 자극”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울산 문수스쿼시경기장에서 ‘제19회 회장배 전국 학생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남녀 대학부 개인전과 남자대학부 복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자대학부 개인전 2위에 이승연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 3위에 노윤진 선수(스포츠과학부 1) 및 장예원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3)가 올랐다.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선 1위 박성찬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 2위 임재현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가 석권했다. 남자대학부 복식 1위는 박성찬 선수와 임재현 선수, 3위는 김사무엘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2)와 이라온 선수(스포츠과학부 1)가 차지했다.
 
  졸업을 앞둔 선수들은 해당 대회가 중앙대를 대표하는 대학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임을 전했다. 주장 이승연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학부 시합이기에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전 시합이 일주일 전에 끝났음에도 선수들 모두 휴식하기보다 훈련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성찬 선수는 “이번 대회는 대진표가 미리 나와서 상대 선수의 패턴을 분석해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쿼시부를 담당하는 김재우 교수(스포츠과학부)는 “선수들의 목표는 국가대표 혹은 실업팀 입단이기에 운동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로부터 자극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쿼시 국가대표 10명 중 6명이 중앙대 체육대 출신이다.

  한편 일부 선수들은 학내 스쿼시 코트 시설의 부재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언급했다. 임재현 선수는 “교내에 스쿼시 코트가 없어 고등부 선수 시절 연고지인 인천이나 천안 등으로 이동해 훈련한다”며 “이동 거리와 시간 때문에 수업이 늦게 끝날 때는 훈련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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