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양일간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재선거가 진행됩니다. 이번 서울캠 총학 재선거에는 ‘열린’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단독 출마했습니다. 열린 선본의 슬로건은 ‘중앙인의 마음에, 새로운 가능성에, 열린’ 이죠. 이들은 ▲절대평가 및 상대평가 B유형 수업 확대 ▲한자졸업요건 폐지 연내 협의 완료 ▲교내 빈 공간 편의시설 입점 ▲예비군 학습권 보장 ▲선호기반 추첨 이관제와 수강허가 요청기간 도입 ▲중앙인권위원회 설치를 통한 포괄적 인권기구 마련 등 29개의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임규원 열린 선본 정후보(프랑스어문학전공 4)는 “다시 찾아온 일상을 맞아 학생 간 교류를 늘리고 잃어버린 소속감과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죠. 이어 “중앙대 학사가 성적 줄 세우기가 아닌 학습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승원 열린 선본 부후보(사회학과 4)는 “많은 시간 준비했고 경험을 살려 잘 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학생자치가 지속적으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과연 열린 선본의 외침은 새로운 학생자치의 문을 열 수 있을까요. 이번주 중대신문은 공청회 현장을 방문해 열린 선본이 그리는 중앙대 학생 자치의 청사진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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