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금한서 CAUAC 회장(글로벌금융전공 2):
산행과 인공외벽 등반은 비정기적으로 진행해요. 그러나 이번 학기엔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주말마다 일정을 계획해 등산 및 등반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 금요일마다 실내 클라이밍을 하고 있죠. 모든 동아리 활동은 자율참여입니다. 

  -활동하며 느낀 산의 매력은.
  김낙현 CAUAC OB(국어국문학과 4):
 열심히 산행을 하다 보면 지쳐서 생각을 비우게 돼요. 한발 한발 앞만 보고 걷는 셈이죠. 그러다 정상에 도착하면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산에서 암벽 등반을 하는 것도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어 매력적이에요. 등반 목표 지점을 정하고 한 단계씩 나아가다 보면 절제와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답니다.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어요. 

  -암벽 등반을 함께 한다는 게 인상적이다. 위험하진 않나.
  금한서 회장:
암벽 등반은 부상과 사고의 위험이 큰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기초 등반 교육은 필수로 참여할 것을 요구합니다. 물론 재밌게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잖아요? 이후에도 교육 내용을 반복해서 상기할 수 있도록 돕고 선배들도 늘 주의를 주는 편이죠. 이런 부분만 잘 지켜준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졸업한 선배들도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금한서 회장:
졸업생은 OB, 재학생은 YB로 구분해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안전이 굉장히 중요한 동아리인 만큼 숙련자의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모든 산행에 동행하는 건 아니고 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암벽 등반 활동에 참여합니다. 산은 늘 새롭고, 낯설고, 긴장되는 곳이기에 많은 경험을 가진 선배님들의 조언과 도움이 큰 힘이 돼요. 

  -앞으로의 동아리 계획이 궁금하다.
  김낙현 OB: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들이 풀리면 1박 이상의 장기 산행을 더 많이 계획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근교의 산 외에도 다양한 등산 및 등반로와 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 경험치로 동아리원들이 졸업 이후에도 산악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입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전하자면.
  금한서 회장:
CAUAC는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동아리에요. 이 새로운 경험은 늘 가르침을 주고 그 경험들이 반복되면 산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죠. 저희 동아리는 아무도 활동을 강요하지 않으니 한 번 경험해본다 생각하고 동아리에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늘 반가운 마음으로 신입 부원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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