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별 1회씩 정기조사 진행
홍보 및 캠페인 진행 필요해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 일상복지국은 학기마다 1회씩 학내 불법 카메라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서울캠 모든 건물은 정기조사 대상이다.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와 학기마다 1회씩 실시하며 불시에 별도 전수조사도 이뤄진다. 강성구 서울캠 총학 중비대위 일상복지국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 정기조사에선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비대위와 중운위는 무선 탐지기와 안테나 탐지기,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존재 여부를 점검한다. 그럼에도 이상이 있다면 중비대위 SNS로 공지하고 해당 장소를 임시 폐쇄해 경찰에 신고한다고 전했다. 강성구 국장은 “의심되는 점이 있다면 재탐지를 진행한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카메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불법 카메라 점검과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A학생(약학부 3)은 “점검은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B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은 “시설이 열악한 화장실은 점검 후에도 쉽게 안심이 되지 않는다”며 “노후한 화장실 개선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C학생(사회복지학부 1)은 “불법 카메라 의심 신고 의식을 고취하고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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