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확운위 개최 예정
서울캠만 대면으로 진행

30일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확운위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14일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기 1차 회의에서 이번 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확운위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배성호 서울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4)은 “대면 진행 방식을 가정했을 때 전학대회는 방역수칙 상 약 8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조건을 충족하는 강의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 학사로 전환된 상황을 고려해 대면 확운위가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는 대표자들의 판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학생은 대면 확운위 개최에 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재인 자과대 학생회장(생명과학과 3)은 “대면 학사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학생대표자회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학생(융합공학부 2)은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게 의결 시 의견 교류가 더 잘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약 2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학생대표자회의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유진 인문대 비대위원장(국어국문학과 4)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자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 기대하지만 방역 문제도 걱정된다”고 밝혔다. 배성호 비대위원장은 “대면 회의를 경험하지 못한 대표자도 있다”며 “사전에 회의 진행과 관련한 안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캠 확운위는 30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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