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도 모이면 날갯짓이 된다
  • 김서경 기자
  • 승인 2021.11.22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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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손짓사랑 회장(경영학부 2) 인터뷰
 

 

 

 

 

  -손짓사랑에 가입하는 방법은.

  “지원서를 작성해 문자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입부할 때 내는 1만원 외에는 따로 회비를 걷지 않고 있어요. 손짓사랑은 가입 절차가 매우 간단하고 가입 시 제약이 거의 없죠. 고민하시지 말고 우선 들어와 보세요! 분명 의미 있는 선택이 되리라 믿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엔 어떤 활동을 했는지.

  “농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수어 골든벨’같은 외부활동에 많이 참여했어요. 하지만 현재는 제약이 많아 외부활동을 기대한 동아리원은 서운함을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0·21학번은 다른 동아리원을 만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아쉬울 것 같아요. 또한 직접 봐주지 못하니 수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죠.”

  -비대면 학사 운영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나.

  “아직 완전히 극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죠. 예를 들어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는 ‘Study with 손짓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줌 독서실을 열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기모임 시작 전에 대화를 많이 나누던데.

  “손짓사랑에는 운영진들이 무조건 모든 동아리원의 이름과 특징을 기억해야 한다는 전통이 있습니다. 소외되는 동아리원 없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내려온 관습 같아요. 그래서 서로 안부를 물으며 모임을 시작하죠. 일상적인 질문이나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친해지면 사담도 나누고 ‘저번에 왜 안 왔어요?’라며 투덜대기도 해요.(웃음) 처음엔 조금 낯설었는데 지금은 없으면 서운한 시간이 됐어요.”

  -어떤 활동을 더 이어나가고 싶은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노래 수어 버스킹도 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노래 수어는 운영진이 가장 고민하는 활동이기도 하죠. 농사회에서는 노래 수어가 일종의 ‘청능주의’라고 보는 입장도 있기 때문인데요. 청능주의는 음성 언어가 수어보다 우월하다고 보는 청인 중심의 관점이에요. 따라서 노래 수어를 준비할 때는 늘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죠. 앞으로 동아리 활동에서 청능주의에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을 늘리려고도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니까요.”

  -손짓사랑 자랑 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아리원이 많아요. 손짓사랑 선배들도 동아리에 애정이 많아 동아리원을 하나하나 챙겨주려고 노력한답니다. 무엇보다 운영진들의 열정이 넘쳐요. 동아리원이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기획한 활동이 농인·농사회에 실례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죠. 수어를 더 자세히 배워서 알려드리기 위해 사비로 수어교육원을 다닐 정도예요. 열정적인 운영진이 가득한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에게 동아리란.

  “내 대학 생활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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