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심훈 탄생 120주년 맞이
가을엔 공연·전시 행사까지

동작구가 일제강점기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의 탄생 120주년 기념 콘텐츠를 공모하는 ‘심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심훈 프로젝트는 공연·시각분야에서 총 10명(팀)을 선정해 2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한다.

  동작문화재단 심훈 프로젝트 담당자는 “심훈의 출생지인 동작구에서 문화자원 활용을 위한 지역문화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훈 프로젝트는 10월부터 11월 사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도 진행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공연·시각 분야 심사를 거쳐 팀이 선정된 후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살펴 확정될 예정이다.

  심훈 프로젝트 지원 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동작구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 개인예술가와 관내 설립 1년이 경과한 예술단체다. 잠시 주소를 이전해 공모전에 응모하는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심훈 프로젝트 담당자는 “심훈 프로젝트라는 지역구 자체 콘텐츠로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동작구에도 훌륭한 문화자원이 많다”며 “많은 지역예술가분들의 응모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훈 프로젝트는 5월 28일 오후 6시까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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