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입니다.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이죠. 공자는 사람이 잘못하지 않을 수는 없기에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잘못을 고치는 일에 주저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할 위험이 있고, 또 다른 잘못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논어』에서 군자의 수양을 위한 덕목으로 이를 내세웠죠. 

  지난 학기 시험 관련 세부사항을 미리 공지하지 않아 학생사회에 혼란이 있었습니다. 현재 중간고사 1주 전까지도 학사 공지가 없어 학생들은 시험 준비의 어려움을 표하고 있죠. 지난 문제는 면밀하게 파악해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학본부의 신속한 시험방식 공지와 비대면 학사운영 체계의 정립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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