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중간고사 관련 공지
윤리서약서 직접 입력하도록

대학본부는 9월 1일 교무위원회에서 2학기 중간고사 관련 모든 사항을 교수 재량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험 유의사항 및 시험 방식 안내 등 추가 공지는 없는 상황이다.

  대학본부는 시험 시작일 1주 전인 13일까지 단대별 시험유형을 취합해 공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사회는 지난 학기에 이어 늦은 시험 공지에 불만을 제기했다. A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은 “지난 학기보다 공지가 더 늦다”며 “시험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감을 못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학사팀 주임은 “학과별 시험유형을 취합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면 시험을 시행할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과제물로 대체하는 경우 교수 재량에 따른다고 밝혔다.

  대학본부는 단대에 공정관리 지침 가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훈 주임은 “비대면 시험 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방안과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처리 원칙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해당 공고는 단대 교학지원팀이 이메일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본부는 부정행위 시도를 방지하고자 윤리서약서 작성을 준비했다. 윤리서약서는 처벌보다 개인의 양심을 강조하는 ‘아너코드(honor code)’ 모델이다. 단순 안내문 형태의 윤리서약서였던 지난 학기와 달리 학생이 ‘확인하였음’ 문장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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