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려한 온라인 고사

수험생 부담 완화 조치도 포함해

 

8월 31일 입학처는 각 전형별 수시 모집 요강 변경사항을 공지했다. 실기형·특기 형·논술 전형을 중심으로 고사 방식을 변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대책의 일환이다. 특기자 조건을 완화하는 등 수험 생을 배려하는 변화도 있었다.

  실기형전형은 실기고사 방식을 변경했 다. 연극전공(연기·뮤지컬연기), TV방송 연예전공은 MR을 제거한 영상을 온라인 으로 제출한다. 우승혜 입학정책팀 주임 은 “경쟁률이 높은 연극전공(연기·뮤지컬 연기)은 방역이 어려울 거라 판단해 영상물 제출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연극전공 (연기·뮤지컬연기)은 1단계 선발 배수를 5 배수에서 7배수로 늘렸다. 한국화전공과 서양화전공의 실기고사 출제 정물은 실물 이 아닌 사진으로 제공한다.

  특기형전형 중 체육특기자는 관련 대 회와 경기가 연기되거나 개최되지 못한 상황을 반영해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체육 실기고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연습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 대체 테스트를 실시한다.

  논술전형은 2교시에서 3교시로 고사 일정을 확대했다. 우승혜 주임은 “수험생이 학교에 몰리지 않도록 한 교시를 추가 했다”고 말했다. 논술고사 장소 변경은 없으며 취소 및 온라인 고사 계획도 없다.

  6월 16일 발표된 ‘21학년도 중앙대 입시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따르면 학생부 교과, 논술, 실기 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점수 만점을 부여하고 코로나19 로 인한 불가피한 결손은 출결에 반영하지 않는다. 모든 전형의 모집인원과 최저 등급 기준은 변경사항이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교육 활동의 어려움을 고려해 평가한다. 우승혜 주임 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는 수험생과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3학년 1학기 일부 과정을 평가에 서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hynu@cau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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