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아현 기자
사진 김아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덮친 대학의 봄. 학생과 교수는 ‘접촉’이 아닌 ‘접속’으로 만났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라는 낯선 풍경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실험·실습 및 실기 수업 진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눈빛을 나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은 아직 기계가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중앙대는 모든 수업의 온라인 진행을 원칙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수업에 한해 강의실 불을 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낯선 모습입니다. “이 정도 거리면 괜찮을까.” 오고 가는 한마디에 학생과 교수는 멀찍이 떨어져 앉았습니다. 그리고 ‘거리두기’속 대면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주 중대신문은 중앙대에 찾아온 낯선 ‘거리’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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