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중앙대 거쳐 가
  • 심가은 기자
  • 승인 2020.03.2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국 후 호흡기 증상 지속

확진자 면담 교수, 자택근무 권고

 

중앙대 방역망은 안전한가. 지난 16일 중앙대 학생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을 다녀갔다. 이동 경로에 따라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확진자는 프랑스에서 해외프로그램을 마치고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후 호흡기 증상이 악화돼 지난 16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같은날 오후 3시30분에서 45분 사이 도보로 흑석역에서 310관으로 이동했다. B5층에서 승강기를 통해 6층으로 올라간 뒤 중앙계단을 이용해 7층에 있는 교수 연구실에 방문했다. 교수와 1여 분간 대화 후 지하철 9호선을 통해 자택으로 향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질본)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이동 경로에 따라 방역 조치가 시행됐다. 서울캠 총무팀 주민준 직원은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경 동작구 보건소에 의해 서울캠 내 확진자 이동 경로에 해당하는 310관 일부를 방역 및 통제했다”고 전했다. 통제는 질본 지침에 따라 다음날 오후 3시30분경 해제됐다.

  확진자는 이동 및 교수 면담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승강기 동승자는 없었다. 동작구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동작구 내 이동 동선 중 감염이 우려되는 접촉자는 없다고 언급했다. 서울캠 안전관리팀 권혁상 과장은 “확진자와 면담한 교수는 자택근무를 권고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교수는 단순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의무 대상이 아니다. 질본 관계자는 “단순접촉자와 밀접접촉자를 구분하는 기준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확진자와 접촉자의 보호구 착용 여부, 머물렀던 공간과 시간의 특성, 행위 등을 다방면적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