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부총장 바뀌어
“구성원 간 협력 통한 발전 기대” 


신임 총장이 부임함에 따라 부총장도 바뀌었다. 지난달 3일 인사발령으로 교학·연구·행정·안성부총장이 임명됐다. 각 부총장직은 백준기 교수(첨단영상대학원), 김원용 교수(의학부), 이산호 교수(프랑스어문학전공), 최재원 교수(골프전공)가 맡았다. 이들은 구성원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백준기 신임 교학부총장은 지난 1993년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28년째 중앙대에 몸담고 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은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받아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교학부총장으로서 대학 전체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원용 신임 연구부총장은 지난 1997년 의학과 교수로 임명된 뒤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연구부총장과 미래융합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SCI(E)급 논문 189편, 국내등재지 및 기타학술지 43건 등 꾸준한 연구 업적 성과를 내왔다. 그는 “연구부 산하조직이 혁신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융합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Top 3 연구중심 사립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산호 신임 행정부총장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입학처장을 맡아 입학 전형료를 최대 40% 인하했다. 또한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해 서울캠 입학처를 101관(영신관)으로 이전한 이력이 있다. 그는 대학본부가 직면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구성원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원 신임 안성부총장은 지난 2013년부터 8년간 안성캠 학생처장을 맡아 직접 캠퍼스 내 가로등 점검에 나서는 등 학생 안전을 도모하는 데 힘써왔다. 그는 “안성캠이 학문단위 특성에 걸맞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성캠에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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