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동작구민 편의 사로잡는다
  • 심가은 기자
  • 승인 2019.11.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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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여론 반영한 안전 마을 조성

일부 서비스, 노인 이용 불편 우려

 

동작구가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첨단 기술과 생활 문제를 접목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동작구는 지난달부터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 ▲IOT 기술 활용한 공유주차 서비스 확대 ▲스마트 헬스 존 설치 등을 진행했다.

  전국 최초 안전 테마 마을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 사업’은 보행 안전 중심의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보행로 등 첨단 시설물 설치를 주요 수단으로 삼는다.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은 동작구가 기술을 선별해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주민 참여 리빙랩’으로 진행된다. 주민 참여 리빙랩은 주민 대상 설명회 및 주민 정기 회의를 통해 관련 기술 내용을 전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달 28일에는 동작구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치매 환자 보호를 위한 위치 파악 시스템 구축과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사당1동·4동이다. 동작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동작구는 다음해 1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행 안전에 관심이 많아 올해는 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차 공간, 앱으로 간편 확인

  한편 동작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공유주차 서비스’ 확대도 추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이다. 동작구는 지난 8월 서비스 대상 주차공간에 IOT 센서를 설치해 센서 감지로 주차 공간 공유가 가능하게 했다. 이후 서비스 이용 건수가 약 3배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동작구는 이번달 중으로 상도동 살피재 주변 주차구역에 IOT 센서를 추가 설치한다. 동작구청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추후 ‘서울주차정보’ 앱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스템인 ‘스마트 헬스 존’도 동작구 내 7개소에 운영될 계획이다. 주민들은 해당 공간에서 체성분,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연동 앱 ‘마이캐디’로 신체 상태에 적합한 운동·식이요법 등의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헬스 존은 현재 상도4동도시재생지원센터, 대방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3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달 4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상4랑 협동조합 김문수 코디네이터는 “아직 홍보가 덜 돼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들의 시스템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문수 코디네이터는 “일부 척도는 앱에 로그인해야만 측정이 가능하다”며 “앱 다운로드·로그인·개인정보 입력까지 절차가 복잡해 노인들은 원활한 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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