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종이 신문을 과거 미디어 매체라고 생각하는 세상이다. 기술 발달로 종이 신문보다는 인터넷 기사를 읽는 경우가 많아졌다. 트렌드 변화의 대표적인 예가 뉴미디어이다.

  뉴미디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기존 매체들의 특성을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편리하고 진보된 기능을 가지게 된 미디어다. 뉴미디어의 차별성은 대화형 상호작용이다. 즉, 정보전달과 교환이 상호적으로 발생하며 미디어의 수용자가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대신문의 뉴미디어 콘텐츠인 내세운 지난호 ‘101초 뉴스’는 지난달 30일 기준 페이스북 페이지 영상이 약 34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영상의 경우 100회에 미치지 못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재학생 수와 비교해 수용자의 비율이 매우 낮아 뉴미디어의 장점인 대화형 상호작용은 어려운 현실이다.

  중대신문의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원활한 대화형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수용자 수의 증가와 적절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뉴미디어 구독자 이벤트와 홍보부스를 이용한 이벤트를 통해 적절하게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면 자연스레 수용자 수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신문이나 뉴미디어 영상을 보고 설문조사 및 피드백을 해준 학생들에게 추첨으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면 피드백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며 원활한 대화형 상호작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72년 역사를 가진 중대신문은 유서 깊은 언론매체로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뉴미디어를 활용하며 시대에 발맞춰 발전해가고 있지만, 콘텐츠를 조금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많은 학생이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준현 학생 
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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