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9 중앙대학교 축제 LUCAUS ONE, THE FULL CAU'는 중앙인의 소속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종 행사로 하나 된 중앙인이 캠퍼스 곳곳을 가득 메웠죠. 중앙인은 5일간 거리 사업, 무대 공연, 응원전 등 각종 행사에 결집했는데요. 사진부는 축제 속 하나 된 중앙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과 함성이 들려오는 축제의 현장 속으로 안내합니다.
지난 15일 많은 이가 한곳에 모였습니다. 서울캠 중앙광장에 보름달 조형물이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재빨리 중앙광장으로 달려가 중앙대에 뜬 달을 맞이했습니다. 중앙광장에 떠 있는 달은 축제를 알리기 위한 달입니다. 가득 찬 보름달은 중앙인의 열정으로 채워질 축제를 기대하게 합니다. ‘2019 LUCAUS FESTIVAL’을 알리기 위해 달은 더 밝게 빛을 내며 다가오는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너의 즐거움이 나의 행복
축제를 맞이하기 위해 뜬 달처럼 축제를 즐길 중앙인을 맞이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전 5시 축제 이야기로 떠들썩한 캠퍼스의 하루가 시작되기 전 까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101관(영신관) 앞으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일하는 축제기획단입니다.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담당하는 한 축제기획단원은 “부스 체험을 하시고 즐겁게 셀카 찍으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라고 말합니다. 시간을 쪼개 에너지를 쏟아 힘들지만 부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네요.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은 축제기획단에게 응원을 주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축제 길을 걸어 보아요
해방광장과 정문, 후문 거리에 가득 찬 부스들은 땅을 보며 걷던 사람도 주위를 한번 둘러보게 합니다. 학생들은 ‘마음병원’ 부스에서 해머 치기, 물총 대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축제 홍보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기념품을 보니 보름달을 안고 있는 중앙대 마스코트 청룡이를 형상화한 올해 축제 로고가 정말 매력적이네요. 저기 돗자리와 에어배드가 놓여있는 대운동장이 보입니다. 지난 22일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볼 수 있는 야외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영화를 볼 수 있던 지난 22일 밤 대운동장은 낭만의 공간이었습니다.
본무대 공연 본사람 모여!
어둑해지는 저녁 하늘 화려한 조명에 캠퍼스는 곧 축제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한마음 함성소리가 중앙광장을 채우고 청룡가요제에 참가한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는 참가자를 응원하는 박수 소리가 정문까지 울려 퍼집니다. 어?! 그동안 앉아서 무대를 즐기던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네요. 바로 중앙인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응원단 후라씨(HURRAH-C)의 열정적인 응원 때문입니다. 곧이어 축제의 꽃인 연예인 무대도 진행됐습니다. 레드벨벳과 함께한 무반주 떼창,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한 셀카 타임 등 학생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Wonderful, ONE THE FULL
축제는 자신의 길을 바쁘게 걷던 중앙인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습니다. 그리고 발걸음이 멈춘 곳은 모두가 한마음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죠. 달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맞춰 사진을 찍는 순간과 응원봉을 들고 응원하는 순간에 중앙광장은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또한 배리어프리 존이 있어 그늘 없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곳곳의 부스에서 진행한 이벤트 또한 무심코 지나가던 길을 멈추게 했던 기분 좋은 축제의 기억입니다. 밝은 빛으로 가득 찬 보름달처럼 중앙대 축제의 달도 밝은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