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관생 격리 조치 돼

생활관 및 대학원 역학조사 실시

 

지난달 28일 308관(블루미르홀)에 거주하는 대학원 생활관생 1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관생은 같은 날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캠 생활관과 대학원지원팀은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생활관 측은 결핵 환자를 파악한 즉시 후속 조치를 취했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관생과 같은 호실에 거주한 학생에게 결핵 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호실이 있는 층의 관생과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질병관리본부와 동작구 보건소에서 생활관을 방문해 해당 호실 및 층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결핵으로 의심되는 질환을 보인 관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관은 관생 입관 당일 발급된 지 2개월 이내의 흉부 엑스레이 검진 확인서를 제출받는다. 해당 관생은 입관 당시 흉부 엑스레이 검진 결과를 제출했으며 결핵 진단이 나지 않아 입관이 가능했다.

  생활관은 결핵 의심 증상을 보일 시 생활관 행정실이나 건강센터에 방문해 신고할 것을 알렸다. 또 전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추가 소독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생활관 관계자는 “매달 생활관 자체 소독을 한 차례씩 실시해왔다.”며 “이번 주 내로 예정돼 있던 자체 소독을 진행해 학생들이 염려할만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생이 재학 중이던 대학원 역시 생활관에서 역학조사가 진행된 날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대학원지원팀 관계자는 “결핵 발병 확인 후 건강센터에서 동작구 보건소에 요청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며 “학생의 동선으로 파악되는 곳과 건물 내에 소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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