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에서는 동아리와 단대가 주축으로 하는 공연들과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웃음과 박수 속에서 주최자와 참여하는 학우들 모두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국민장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만큼 국가적으로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본교에서는 주점 등 여러 시끌벅적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에대해 많은 학우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타 대학의 경우, 추모기간이었던 지난주에는 예정되었던 축제를 모두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이와 달리 본교 학우들의 행사가 그대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중앙인 커뮤니티인 중앙인 등 중앙인만의 대화의 장에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국가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자신들만의 축제를 즐기는 여러 단과대학과 동아리의 행사. 조금 더 신중을 기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축제를 준비한 측에서는 미리 예정된 행사 일정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분위기를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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