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 서울캠 중문 원룸촌 건물마다 건물의 이름과 정보가 담긴 현판과 함께 전등이 설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작구청과 디자인 회사 ‘샘파트너스’가 합작한 ‘동작구 안전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건물 벽면에 설치된 전등은 해당 건물을 소유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전기세를 납부해 거리를 밝히고 있다. 샘파트너스 안재진 연구원은 “주민의 협조가 구해진 건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과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안전한 동네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안전을 위한 펜스 설치, 담장 도색, 방범창 교체 등이 이뤄졌으며 건물별 세입자 간 소통을 위한 게시판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동작구 일대에서 시행된다.
대학가를 밝히는 지역사회
- 기자명 장은지 기자
- 입력 2017.03.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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