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 인터뷰] 용형석 동문(기계공학부 13)
  • 장동윤 기자
  • 승인 2017.02.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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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은 학업의 끝이 아니었다
대학의 사전적 정의는 ‘여러 학문분야를 연구하고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고등교육기관’입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은 세상을 향한 새 창(窓)을 여는 것과 같죠. 수년간의 노력 끝에 새 창을 연 이들이 이제는 떠날 채비를 합니다. 바로 올해 학부·대학원 졸업자들인데요. 그들의 성공적인 여정을 기원하며 각기 다른 사연에 귀 기울여 봤습니다.
 
 
 
  “이왕 하는 거 끝을 보려고요. 노벨상 받아야죠.” 용형석 동문(기계공학부 13)의 포부는 거침이 없었다. 대학 졸업에도 불구하고 그의 학구열은 식지 않은듯 했다. 지금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들었다.
  “『Scientific Reports』라는 학술지에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게재됐어요. 호루라기 형태의 마찰대전 발전기에 관한 내용인데요. 지난해 여름엔 관련된 내용을 국제학회에서 발표했죠. SCI급 논문 3편에 제2저자로 참여하기도 했어요.”

  -호루라기 형태의 마찰대전 발전기란.
  “호루라기 형태의 발전기에 바람을 불면 내부에서 공 모양 정전 소자가 벽면을 돌면서 발전하는 원리예요. 기존의 풍력 발전기보다 기계의 크기도 작을 뿐만 아니라 넓은 범위의 풍속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죠.”

  -대학생활은 어땠나.
  “처음에 입학했을 땐 반수를 하려 했어요. 하지만 수능 문제집을 풀다가 문득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반수를 포기하고 중앙대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죠. 지금도 중앙대에 남기로 한 결정은 후회하지 않아요. 중앙대에 돌아와서는 밴드 동아리, 축제기획단 등의 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연구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 
  “이상민 교수님의 영향이 컸어요. 교수님의 <공학설계입문>을 들었는데요. 공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드는 실습수업이었어요. 수업을 통해서 기계공학 분야 연구에 흥미를 갖게 됐죠. 그러던 중 교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어요.”

  -이상민 교수님과 깊은 인연인 것 같다.
  “전 3학년 때 전과를 했어요. 원래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로 입학했는데 2학년 때 기계공학부 수업을 들으며 기계공학에 흥미가 생겼거든요. 이때 교수님과 여러 차례 상담하며 전과를 결심할 수 있었죠. 현재까지 줄곧 교수님과 함께 연구를 하고 있어요.”

  -졸업 후 특별한 계획이 있나.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에요. 사실 졸업식 당일만 쉬고 바로 연구하러 가야 해요.(웃음)”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교수가 되고 싶어요.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싶으니까요. 중앙대에 돌아오며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듯이 앞으로의 연구에서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노벨상을 받겠다는 포부와 함께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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