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중앙대 개교 98주년을 기념해 성악전공 학생들이 오페라 ‘La Traviata(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했다.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인 라 트라비아타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로 트라비아타는 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이다. 줄거리는 매일 밤 파티와 술로 인해 폐결핵이 악화된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와 진실한 사랑에 빠져 되돌릴 수 없는 자신의 지난 삶을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공연을 관람한 김민권씨는 “배우들의 열연 덕택에 몰입해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었다”며 “특히 비올레타 역을 맡은 학생의 풍부한 감정 표현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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