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발견 되지 않아
인증 스티커 부착 작업 진행
 
성평위는 보안 전문 업체 ‘서연시큐리티’로부터 영상 수신 장치 2대와 적외선 탐색 장치 8대를 대여했다. 지난달 19일 성평위와 서울캠 각 단대 학생 대표자들은 서연시큐리티로부터 장비 교육을 받은 뒤 22일부터 각 건물별로 화장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했다. 장비 대여비는 총 500만원으로 총학 운영비에서 사용됐다. 
 
  총학·성평위·각 단대 대표자는 ▲201관(본관) ▲202관(전산정보관) ▲203관(서라벌홀) ▲303관(법학관) 등 총 16개 건물의 화장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했으며 모든 건물에서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몰래카메라 전수조사는 총학 공약의 일환이며 학생들의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성평위 권민지 위원장(사회복지학부 3)은 “지난 7월 3일 홍익대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것에 비춰볼 때 중앙대도 몰래카메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번 전수조사는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실시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각 단대 대표자들은 조사가 완료된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미설치 인증 스티커 부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티커는 지난달 30일 성평위에서 제작했으며 스티커에는 전수조사 일시와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