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총 130여 점의 자료 모여
"동문과 구성원 모두 관심 필요"
 
 
 
오는 2018년에 있을 중앙대의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100주 년 자료 수집 사업(자료 수집 사업)’에 현재까지(지난 20일 기준) 총 130여 점의 자료가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자료 로는 ▲6.25전쟁 기간 동안 발급된 이리 분교 관인 ▲1959년 승당 임영신 박사의 회갑 기념선물인 금관 ▲1964년 당시 사용되던 중앙대 학생증 ▲1968년에 발행된 중대신문 기자증 ▲1960년대 쓰인 졸업기념 학위배지 등이 있다.

100주년기념사업단에 따르면 자료 수집사업엔 현재까지(지난 20일 기준) 교수 및 동문 9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100주년기념사업단을 직접 방 문해 자료를 기증했다.
 
지난달 15일 총 32점의 자료를 기증한 김삼섭 동문(신문학과 61학번)은“ 중앙대 의 역사가 담긴 물건을 개인이 소장하기 보다는 후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중앙대 재학 중에 쓰던 교모 등을 기증 했다”며“ 후배들이 자료를 통해 중앙대의 역사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총 5점의 자료를 기증한 성대석 동문(정치외교학과 59학번)은“ 모교의 100주 년을 기리는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자료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00주년기념사업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자료를 모으기 위해 수집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100주년기념사업팀윤형원 팀장은“ 동문들께서 오랜 기간 보관하고 있던 소중한 물품들을 기증해 주셔
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이번 자료 수집 사업에 많은 동문 및 학내 구성원들이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수집 사업의 기한은 오는 9월로 예정된 100주년 기념행사 전까지이며 우편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서 기증할 수 있다. 기증된 자료는 310관(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로비에 설치되는 역사관에 전시될예정이며 정확한 전시 날짜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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