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관리 서울·안성에 집중”
안성캠퍼스 발전기획단 틀 잡혀

 
신캠퍼스를 포기하고 안성캠퍼스에 집중하겠다는 대학본부의 캠퍼스 관리 방향성이 각종 규정에도 반영됐다. 신캠퍼스추진단이 폐지되고 ‘안성캠퍼스 발전기획단 운영 규정’이 제정됐다.
 
  지난 13일 공포된 규정 제·개정엔 신캠퍼스추진단(신캠퍼스추진팀) 직제가 지난 3월 1일에 폐지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2013년 하남캠퍼스, 지난해 인천캠퍼스 건립이 무산된 상황이 직제에 반영된 것이다. 김창수 총장은 지난 2월 진행된 중대신문과의 인터뷰(1865호)에서 “인천캠퍼스 건립 무산 이후 캠퍼스 관리는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고 말한 바 있다.
 
  ‘안성캠퍼스 발전기획단 운영 규정(운영 규정)’도 새로 제정돼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의 목적, 조직 및 업무 등에 대한 틀이 잡혔다. 이로 인해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의 역할은 사무분장 규정에 명시돼있는 안성캠퍼스의 유휴부지 활용에서 ▲특성화 학문단위 중심의 연구·교육 촉진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수립 ▲국제교육 활성화 추진 등으로 확대됐다.
 
  또한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에는 운영위원회가 설치돼 안성캠퍼스의 발전 및 활용에 관한 주요 계획안의 수립, 연도별 추진 사업의 예산편성 및 집행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할 수 있게 됐다. 방재석 안성부총장 겸 안성캠퍼스발전기획단장(문예창작학과 교수)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안성캠퍼스의 발전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운영위원회의 구성은 이번 달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개발팀과 인프라팀이 속해있는 정보통신센터가 정보통신처로 승격돼 권한과 지위가 강화됐으며 교학부총장 산하에 속해있던 의대가 의무부총장 산하로 이동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