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중앙대 대면평가
최종 발표는 5월 초로 연기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달 20일 PRIME 사업 사업계획서에근거해 교육부 선정평가단을 상대로 발표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학을 이번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대를 포함해 PRIME 사업 대형 수도권역에 참여한 9개 대학 중 1곳(평택대)을 제외한 8개 대학이 1단계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2단계 대면평가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위례신도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극비리에 진행됐다. 심사장에는 각 대학 총장, 부총장, 교무처장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달 20일 지정된 시간에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평가위원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대면평가에는 교육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합의 과정에 참여한 교수나 정원 감축이 이뤄지는 학문단위의 교수를 최소 1명 포함해야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내 의결기구의 회원인 교수를 참석시키도록 했다”며 “발표단은 최대 8명까지 입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단계 평가 절차 중 현장점검은 평가위원이 서면평가나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이 확실하게 입증이 안 됐다고 판단하면 진행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PRIME 사업에 신청한 모든 대학은 현재 별도의 현장점검을 받지 않은 상태다.

  평가 절차 중 마지막 단계(3단계)인 최종 지원 대학 선정 및 지원 규모 확정 시점은 지난달 29일에서 이번달 초로 미뤄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규모가 큰 사업이다 보니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발표 시점을 5월 초로 잠정적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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