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의견 반영을 목적으로 마련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도 운영돼
 
지난 2월 교양학부대학장으로 박경하 교수(역사학과)가 선임되면서 교양교육과정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이 변화하고 있다. 교양학부대학은 ‘교양교과목개발위원회(가칭)’를 신설했으며 다양한 ‘비교과과정 교양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교양과목에 학생 의견 반영하기 위한 창구 마련
  교양교과목개발위원회는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관점으로 교양교육과정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양과목 개설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양교과목개발위원회엔 박경하 교양학부대학장을 비롯한 교수 7명과 함께 양캠 총학생회의 추천을 받아 학생 1명씩이 포함될 계획이다. 현재 교양학부대학은 안성캠 총학생회에는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며 서울캠 역시 총학생회가 구성되는 대로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하 교양학부대학장은 “학생들이 교양과목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교과목에 반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2개의 교양과목, 올해 새로 개설돼
  또한 교양학부대학은 올해 교양과목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번학기 광역화 모집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폭넓은 인문 교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빈치교양특강>이 개설됐다. 이와 함께 다음학기부터는 개교100주년을 맞아 <중앙인과한국사회>가 개설될 예정이다.
 
  비교과과정 교양프로그램도 운영 중
  한편 교양학부대학은 ‘비교과과정 교양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교양학부대학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창의학점제(구 다빈치아카데미)’ ▲‘글로벌 문화탐방’ ▲‘CIEP 영어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학생들에게 능동적인 자기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창의학점제는 5~10명의 학생(참여 학생 전공 3개 이상)들이 직접 원하는 학습 과정 개설을 신청하는 것이다. 신청자에게는 1인당 5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수료자의 경우 1학점이 부여된다.
 
  글로벌 문화탐방은 도전역량 강화 육성이 목적이다. 3~5명의 학생이 한 팀을 이뤄 탐방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기획하며 지역에 따라 지원금도 부여된다. 1인당 지급될 지원금으로는 동남아시아 지역 30만원, 유럽·미국 등의 지역 50만원이 책정된다.
 
  CIEP 영어집중 교육 프로그램은 방학 중 이용 가능하며 원어민과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약 67만원이다.
 
  이밖에도 교양학부대학은 현재 ‘SAP(기업 솔루션 활용 능력)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LG U+에서 후원하는 ‘빅아이디어콘테스트’를 기획 중이다. 박경하 교양학부대학장은 “비교과과정 교양프로그램의 경우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적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유익한 대학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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