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김학용 후보 선거 캠프

소속 정당 : 새누리당
생년월일 : 1961/12/10(54)
재산(천원) : 1,793,074
병역 : 군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 : 없음
 
안성시 안성철도시대 열 것
중앙대 지역과 상생 관계 도모
청 년 청년 문제 원인은 경기 침체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와 출마의 변을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3선에 도전합니다. 18만 안성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안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안성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꿈이었던 안성 철도가 국토교통부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었고,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금년 말 착공합니다. 도로의 남북축과 철도의 동서축이 만나 새로운 교통의 거점도시로 안성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모처럼 찾아온 안성의 변화와 발전이 중단돼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더 큰 안성을 준비하겠습니다.”
 
  -김학용 후보는 2008년에 이어 지난 4년간 안성시 19대 국회의원으로 일했습니다. 주요 활동과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선 국회의원이 맡는 핵심 요직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였고,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이어 현재는 김무성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정치의 중심에서 국정을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예결위 간사 시절엔 5년 만에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정개특위 간사 시절엔 13개 정치개혁 과제를 통과시켰습니다. 그리고 현재 안성시의 꿈이었던 안성철도가 현실화되고 있어 안성의 도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일 해왔기에 아쉬운 점, 후회하는 점은 감히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원에게는 오랜 준비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저는 28살에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3선 경기도의원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오로지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일했습니다. 또 지난 4년간 재선 국회의원이 맡는 핵심 요직을 두루 맡아 중앙 정치 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중앙무대에서 힘 있는 국회의원이 안성시의 발전에 꼭 필요합니다.”
 
  -김학용 후보가 그리고 있는 안성시의 비전은 무엇인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선 중기 전국 3대 시장이었던 안성시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수도권 변두리라는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제 의정활동의 목표입니다. 꿈이었던 안성철도시대의 도래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완공을 통해 안성을 동서와 남북을 잇는 대한민국 교통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진로·진학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명문 거점학교 육성 등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 포도, 인삼 등 지역 농축산물의 수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관광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도시 안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철도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안성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현재 어떤 사업을 추진 중인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안성철도는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평택-안성-부발 노선입니다. 경기도나 평택·안성시가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 도시철도 노선과 달리 평택-안성-부발 노선은 총 사업비 15000억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국가사업입니다. 또한 평택-안성-부발 철도건설 사업은 서해안에서 중부내륙을 거쳐 동해안(강릉)까지 연결되는 동서관통 노선의 일부 구간으로, 안성시의 발전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안성철도시대가 열리면 동서횡단 철도의 중심에 안성이 위치하게 되고 최근 착공이 확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남북축과 만나 안성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거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안성시 인구가 늘고 산업체와 국책시설 등이 설치될 수도 있습니다. 110여 년 전 일개 마을에 불과했던 대전에 철도가 생기면서 대전의 인구 150만의 대도시로 성장했듯이 안성철도는 안성이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가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안성시는 중앙대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많은데요. 안성시와 관련된 공약 중에서도 특히 중앙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성캠퍼스엔 아직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성으로 이동하려면 무척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수업이 없는 날이나 방학 중에는 공동화 문제가 발생합니다. 결국 안성캠퍼스의 발전을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시급히 구축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 안성에 추진 중인 안성철도와 서울-세종고속도로, 그리고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 등이 완료되면 안성캠퍼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226일 취임한 김창수 총장은 앞으로 안성캠퍼스를 CT(Cul-ture Technology)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방안 중 하나는 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 공간을 활용하여 안성 시민들과 함께 예술문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중앙대가 자랑하는 예술대와 안성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결합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학이 지역 사회의 예술인들과 교류하여 새로운 실험을 진행한다면 시민에게 풍부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안성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문화단지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과 대학이 서로 상생 발전하는 훌륭한 모델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중앙대는 안성캠퍼스를 식품공학의 메카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안성시 발전을 위해 내건 공약 중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활용할 만한 접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성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대학 발전 전략이 구상되고 있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안성은 농축산업의 메카입니다. 특히 안성은 쌀, , 포도, 한우 등 다양한 특산물을 자랑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농협안성물류센터 등 유통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성마춤 푸드센터와 축산물유통센터 등 가공 시설까지 확보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농업의 선진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중앙대의 연구 역량과 안성의 생산·가공 역량이 결합되면 훌륭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앞으로 식품공학 분야 육성에 필요한 행정·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 그리고 20대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청년들에게는 어떤 격려의 말도 힘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년실업이 늘고, 결혼을 포기하는 일련의 현상들을 들여다보면 결국 경기침체가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경제를 살리는 길이 곧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에서는 노동개혁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을 마련했지만 제때 통과되지 못해 정말 안타깝습니다. 때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포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9일 뒤 치러질 총선은 오늘보다 나은 우리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역사적인 날인데요. 총선을 맞아 중대신문에서는 중앙대 양캠의 선거구인 안성시와 동작을의 후보자 인터뷰를 기획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20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합니다. 안성시 후보자 인터뷰는 공직선거법82조의2(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을 참고하여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면을 통해 응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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