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대 학생회의 재선거 및 재투표가 진행 중이다. 인문대, 적십자간호대(적간대), 사과대의 학생회 선거가 투표율 미달 등의 이유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인문대 학생회 선거는 지난 24~26일 동안 진행됐지만 총 투표율이 44.87%로 50%에 미달돼 지난 3,4일 양일간 재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투표율 50.58%, 득표율 57.44%(413표)로 기호 1번 ‘인력거’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당선됐다.

적간대 학생회 선거는 지난 1일 총 투표율 75.61%로 개표가 성사됐다. 하지만 개표 결과 늘품 선본이 444표(48.05%), 아우름 선본이 394표(42.64%), 무효표가 86표로 득표차가 무효표수보다 적었다. 이에 적간대 선거시행세칙(세칙) 9장 제50조 4항 ‘1,2위간의 득표차가 무효표수 이하일 경우 재투표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지난 3,4일 재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총 투표율은 78.55%로 늘품 선본은 960표 중 477표(49.69%)를, 아우름 선본은 436표(45.41%)를 획득했고 무효표는 47표였다. 재투표 또한 득표차가 무효표수보다 적었지만 재투표의 경우 이의제기가 없으면 무효표와 관계없이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는 세칙에 의해 늘품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한편 사과대는 내일(8일)과 9일 재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4~26일에 진행된 선거에서 총 투표율이 42.04%로 50%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재선거는 기존의 김태우 정후보(도시계획·부동산학과 2)와 최상아 부후보(공공인재학부 2)의 기호 1번 ‘Zoom人’ 선본과 새롭게 출마한 김재경 정후보(사회학과 3), 이상민 부후보(신문방송학부 2)의 ‘아우름’ 선본의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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