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무박람회에서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제2회 직무박람회 개최
컨설팅으로 직무 개념 확립

 
지난달 28,29일 양일간 305관(교수연구동 및 체육관)에서 ‘제2회 LINC 특성화 직무박람회(직무박람회)’가 개최됐다. 방중에 시행된 ‘제1회 직무박람회’와 달리 이번 직무박람회는 학기 중에 실시돼 많은 재학생이 참여했다.

  직무박람회는 중앙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시작한 행사다. 기존의 취업박람회는 기업을 소개하는 장이었던 반면, 이번 직무박람회에선 기업의 실제 직무를 소개하고 컨설팅을 제공했다. 직무박람회를 주관한 LINC사업단 운영지원팀 정지영 파트장은 “기업은 채용 시 학점보다도 실제 기업 직무와의 적합성을 고려한다”며 “이번 직무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일찍부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무박람회는 ▲직무컨설팅 ▲그룹컨설팅 ▲실전 면접 컨설팅 세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직무컨설팅’ 분야에서는 해당 직무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전·현직 전문가 50여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 상담에선 주로 직무수행을 위한 제반능력 소개 및 증진방법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다룬 직무 분야는 ‘IT·R&D’, ‘영업·마케팅’, ‘경영’, ‘문화미디어’ 등이었다.

  ‘그룹컨설팅’은 전·현직 전문가들이 직무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연은 9개의 직무를 주제로 하루에 6회씩 시행됐으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실전 면접 컨설팅’ 분야는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와 입사지원서 등을 지참하면 모의면접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동현 학생(신문방송학과 4)은 “취업 준비생이라 면접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해 참여하게 됐다”며 “단순히 한 기업이 아닌 전반적인 직무에 적용되는 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LINC사업단은 제3차 직무박람회를 계획 중이며 직무 분야별로 날짜를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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