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제40대 총학생회 선거 투.개표 결과 제1캠퍼스는 제민준(법대 법학
과.4).최복기(문과대 사학과.4)후보가, 제2캠퍼스는 김한용(외대 영어학과.
3).김재근(사회대 상경학부.2)후보가 각각 정.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1캠, 제민준.최복기후보 당선지난 26, 27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 제1, 2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제1캠퍼스는 총유권자수 7천6백65명 가운데 3천9백3명이
투표에 참여, 50.91%의 투표율을 보였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제민준.최복기
후보는 찬성 3천1백39표, 80.6%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 개표결과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단대는 의대.간호학과로 85.0
4%를 기록했으나 공대는 39.0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1백11장으로 2.85%를, 오차율은 0.23%를 기록했다.

2캠, 김한용.김재근후보 당선경선으로 치루어진 제2캠퍼스는 투표결과 총유
권자 5천9백70명 가운데 2천7백49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다소낮은 46%의 투
표율을 기록했다. 김한용.김재근 후보는 1천6백15표, 58.74%의 지지율로 33.
24%, 9백14표를 기록한 장익준.김정남 후보를 제치고 총학생회 정.부 학생회
장에 당선되었다. 외국어대가 58.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예술대
가 20.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2백15표로 7.8%를 기록했
으며 오차율은 0.0005%이다.

한편 제1캠퍼스 선거개표 당시 법대 및 사범대의 선거함이 섞여 논란이 됐다.
법대의 경우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법대 법학과 투표용지가 섞였지만 모두
무효처리되었으며, 사범대도 마찬가지로 섞인 투표용지 모두 무효표로 처리
되었다.

2캠퍼스, 총여·졸준위 선거 '파행'

2캠, 총여선거차질제2캠퍼스 총학생회 선거는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진행되
었지만 총여학생회 선거와 관련 논란을 빚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부터 실시
된 투표가 27일 갑자기 취소되면서 표면화 되었다. 총여 선거관리위원회 측
은 후보들이 선거시행 세칙을 무시하는 행위로 투표를 방해했다고 판단, 선
거무효를 결정하고 오는 2일과 3일 조선경.이건옥 후보가 단독후보가 되어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고 2회로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기호2번
김연혜.김묘현 후보측은 `투표가 무효인 상황에서 내려진 경고는 의미가 없
다', `총여 선관위가 특정후보를 두둔한다'라고 주장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 중재를 신청한 상태이다.

2캠 졸준위 선거, 졸속운영제2캠퍼스 졸업준비위원회 선거 시행 세칙에서 `투
표율이 30%를 넘지못할 경우 재선거를 실시한다'라는 규정이 개표전에 20%
로 갑자기 바뀌는 사태가 발생했다. 졸업준비위원회 선거의 투표율은 23.5%
로 30%를 넘지 못해,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으며 당선자 공고도 없었다.

이와관련 졸업준비위원회 선관위원장(서용, 산업대 산업정보학과.4)은 "개표
전에 20%로 투표율을 하향조정 하기로 하고 개표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가 없는 의대와 제1캠퍼스 동아리연합회의 선거가 연기되었으며
가정대는 내년 보궐선거를 통해 학생회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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