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인터넷 접수 시작
고른기회전형 줄어

 
오는 9일부터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은 지난 4월 30일 발표된 ‘201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바탕으로 진행하며 크게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고른기회전형 ▲논술전형 ▲단원고 특별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을 확대한 학생부 교과전형은 483명, 학생부 종합전형 다빈치형은 59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탐구형은 심화과목 1개 이수 조항이 없어지면서 선택서류 요약서를 추가 제출하게 됐고 모집인원은 562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을 확대해 세 개 전형에서만 총 524명의 모집 인원이 늘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이 크게 확대된 반면 모집 인원이 축소된 전형도 있다. 2016학년도부터 특기자 전형은 사라지고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을 제외한 고른기회전형의 정원도 367명에서 132명으로 크게 줄어든다. 논술전형도 지난해보다 86명 적은 895명을 선발하고 자연계열(서울)의 수능 최저 등급은 4개 중 2개 2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단원고 특별전형의 경우 교육부의 요청으로 4명을 선발하며 대상 단대는 인문대, 사과대, 생공대이다. 이산호 입학처장(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은 “소수를 위해 특기자 전형이라는 또 하나의 전형을 유지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특기자 전형을 폐지했다”며 “고른기회전형이 축소된 것은 충족 학생에 비해 전형의 폭이 넓어 경쟁률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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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터넷 원서접수는 12일에 마감될 예정이며 우편소인 기준 16일까지를 서류제출 기한으로 둔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기소개서 입력을 해야 하며 12일부터 16일까지 고교교사추천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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