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취향의 변화 드러나
대출 도서 전시회도 열려
 
개교 96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안성캠 학술정보원장실에서 다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다독상 시상은 학술정보원 이용 활성화를 통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 문화를 진흥시키고자 매년 진행돼 왔다.
 
  수상자는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총 7개월간의 기록으로 선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대출권수, 서평, 연체자 감점 등을 점수화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상위 30명을 선발했다.   
 
  수상자들의 도서 목록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도서 취향이 변화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성캠 학술정보원 임동규 팀장은 “과거에 대출 도서를 보면 오락 중심의 도서가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교양 서적 및 전공 관련 서적 위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심성훈 학생(서양화전공 2)은 해당 기간 동안 총 118권을 읽었다. 심성훈 학생은 “전공 공부를 위해서 방학 때 학술정보원을 많이 이용했던 것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상품과 상장을 받았다. 1~3등 수상자에겐 외장 하드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나머지 입상자들에겐 무선 마우스·키보드 세트가 상품으로 지급됐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안성캠 중앙도서관 3층 대출자료실에서 상장과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안성캠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선 다독상 수상자들의 대출 도서 중 선별된 50권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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