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지붕 및 바닥 교체
농구팀 부상 걱정 덜었다 

방중 안성캠 농구장 개보수 공사가 시행된다. 안성캠 시설관리팀은 2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붕재와 바닥재를 교체한다. 지붕 교체 공사는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바닥재 공사는 지붕 공사가 끝난 뒤에 시행되며 2월 초 완공이 목표이다.

▲ 지붕재 교체공사가 진행 중인 안성캠 체육관. 사진제공 안성캠 시설관리팀

  지붕재는 석면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기존의 석면 플레이트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샌드위치 플레이트로 교체된다. 바닥재의 경우 단풍나무 소재의 목재로 교체된다.
기존의 바닥은 노후화돼 불규칙한 바운드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공을 튀길 때 공이 예상 외의 방향으로 튀면서 훈련을 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게다가 일부 코너 부분의 바닥재는 썩기도 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상시 존재했다.

  농구장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이 가중되면서 체육지원팀은 시설관리팀에 농구장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2011년 10월 체육지원팀이 총장결재를 승인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숙사 및 수업환경 개선에 예산이 우선 배정되면서 공사가 지연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공사가 시행돼 농구부의 불편함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캠 체육지원팀 오기택 팀장은 “이번 개보수 공사로 인해서 선수들의 훈련 환경이 많이 개선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체육관 시설은 열악한 편이다. 유리창의 노후화로 열손실이 발생해 난방은 제대로 되지 않고 비용만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전등이 천장 높이 달려 있어 전등이 나갔을 때 보수하기가 어렵다. 체육지원팀 오기택 팀장은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하거나 오래된 전등의 교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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