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캠 제56대 총학생회 후보 기호 1번 ‘달려’ 선본은 “실천하고 화합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또한 그간의 안성캠 총학생회가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학생대표자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화합하는 중앙운영위원회를 만들겠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교육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복수전공 수강신청 여석 확대, 학점 포기제 도입을 약속했다. 복수전공 수강신청 여석 확대의 경우 기존 복수전공 학생들이 수강신청 시 여석이 없어 복수전공을 포기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학점 포기제를 도입하면 8차 학기동안 6학점까지 포기할 수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퍼스 발전= 안성캠의 명칭을 변경해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공약도 주목할 만 하다. 새로운 명칭에 안성캠만의 정체성을 녹여 분교의 이미지를 탈피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중으로 대학본부에 건의 후 학생들의 공모를 거쳐 하반기에는 캠퍼스의 명칭을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달려 선본은 8차 학기부터 학점 당 등록할 수 있도록 하며, 두 가지 장학금을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학점당 등록금제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이 8차 학기에 수강하는 학점이 적음에도 동일한 등록금을 납부하는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공간 사용= 부족한 팀플룸을 도서관, 원형관, 외국어문학관, 복지관에 신설할 예정이다. 달려 선본 지수양 정후보(무역학과 4)는 “서울캠 기숙사의 경우 로비에 남녀 공용 팀플룸이 있어 밤늦게까지 팀플을 하는 반면 안성캠은 그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팀플룸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 확충= 달려 선본은 복지 사업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학내에 패스트푸드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 사업만 전담하는 ‘문화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교내 흡연구역을 지정하겠다는 공약도 선보였다. 통학버스와 순환버스 관련 공약도 내세웠는데 통학버스 요금을 2~300원 인하해 통학생들을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