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지기 운영위원 활동한 
최경숙 간호대학장 선정
 


  지난 22일 서울캠퍼스 아트센터(301관) 대극장에서 성평등지기 위촉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성평등상담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최경숙 간호대학장이 위촉됐다.

 중앙대학교 인권센터는 2009년부터 학내 성 평등에 앞장선 인물 혹은 단체를 성평등지기로 선정해 위촉패를 수여해 왔다. 인권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나영 교수(사회학과)는 “성평등 문화를 지키는 것이 한 사람의 힘으로 되기 쉽지 않은 만큼 중요한 디딤돌을 쌓은 인물을 찾아 뜻을 기리고 앞으로의 활동을 장려하고자 만들었다”고 말했다. 

 11대 성평등지기로 선정된 최경숙 교수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성평등상담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운영위원은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법적?의료적 지원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이나영 인권센터장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위원이 필요했다”며 “간호대 교수로 재직중이신 최경숙 교수님이 적임자라고 생각해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최경숙 교수는 간호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특강을 여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한 번씩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을 주도했다. 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성희롱 예방교육도 수차례 진행됐다.  

 성평등지기로서 앞으로의 활동을 묻는 질문에 최경숙 교수는 “성폭력 문제의 특성상 사후 대처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평소에 올바른 성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성평등지기>

1 김경희 교수(사회학과)
2 여성주의 교지 편집위원회 녹지
3 박지인 총여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4 정경대 학생회
5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6 박원석 도서관 사서계장
7 한상준 교무처장
8 노영돈 교수(독일어문학전공)
9 백시진 총여학생회 회장
10 이정훈 교수(법학과)
11 최경숙 간호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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