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열렸던 대학농구 올스타전에서 중앙대 장재석 선수가 4개의 덩크슛을 기록했다. 사진은 4쿼터 속공 찬스를 놓치지 않고 덩크로 마무리하는 장재석 선수.

중앙대, 올스타전 3명 출전
김유택 감독 코칭스태프 활약

퓨처스팀 101대 87로 완승
장재석 선수 MVP 아쉽게 놓쳐


  대학농구리그 사상 첫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지난 17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학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본 경기뿐만 아니라 3점슛 콘테스트 및 덩크슛 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중앙대에서는 유병훈 선수(체육교육과 4), 임동섭 선수(사회체육학부 4), 장재석 선수(사회체육학부 4)가 출전했으며 중앙대 김유택 감독 또한 경희대 최부영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를 맡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학농구 올스타전에서 중앙대는 경희대, 건국대 등과 함께 퓨처스팀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의 팀으로 구성된 영스타팀에 대적해 경기를 펼쳤다.
 

  올스타전 주전 선수로 발탁된 장재석 선수와 임동섭 선수는 1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영스타팀을 제압했다. 퓨처스팀은 영스타팀에 3점을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후반에는 팀 내 핵심 선수인 장재석 선수와 경희대 김종규 선수가 골밑 더블 포스트로 활약하며 4쿼터 막판 18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퓨처스팀은 선수 전원의 고른 득점으로 101대 87,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장재석 선수는 27득점 4리바운드 4덩크를 하며 올스타전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장재석 선수는 “최부영 감독님이 출전 기회를 많이 주셔서 얻은 결과”라며 “다른 대학팀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 재밌었다”고 말했다.
 

  중앙대 선수들은 본 경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했다. 유병훈 선수는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했지만 예선에서 단 3개를 넣는데 그쳐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장재석 선수 또한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해 1분 동안 4번의 덩크를 선보였지만 4명의 참가자 중 최하위점을 기록했다.
 

  장재석 선수는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으로 MVP 후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경희대 김민구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며 수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스타전 이후 장재석 선수는 제35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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