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신문 제1381호(지난 11월 17일자) `독자의 소리'란에 게제된 "1캠 모익
토의 시험" 관련기사가 제1캠퍼스 취업정보과(과장대우:이우송)와 학생 간
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이하영군(산업대 식품공학과.4)은 "지난 18일 실시
된 모익토익 시험에서 전체 2등을 했지만 아무런 혜택이 없다" 주장하며 제
1, 2캠퍼스 학생들을 구분한다고 PC통신 이야기방에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해 취업정보과에서는 `1대학 2체제'등의 대학의 특수성 때문에 제2캠퍼스 학
생에게 혜택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임석빈 계장은 "1, 2캠 취업정보과는 분명히 나뉘어져 있고 그에 따라 한해 예
산이 정해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모익토익 시험은 1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정보과에서 시행했기 때문에 2캠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경우 그 만큼 1캠
학생들의 혜택이 줄어든다"라며 행정상의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이우송 과장
대우는 "이번 토익 시험에서 동점자가 세명이 나왔다. 만일 재정상의 문제만을
본다면 당연히 그 세명을 떨어뜨리고 이하영군을 뽑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캠퍼스 취업정보과에 2캠 접수대장을 둔 이유는, 공고를 본 2캠 학생
들이 시험 응시를 원했고, 학생들에게 자기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만이라
도 제공하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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