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을 위한 TIP


콘돔을 이렇게 사용하세요= 설문조사 결과 중앙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피임법은 콘돔 사용이었다. 콘돔은 피임 성공률이 매우 높은 방법 중의 하나이자 임신과 성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콘돔은 라텍스 재질로 찢어질 우려가 있다. 찢어질 것을 염려해 콘돔 두 개를 겹쳐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콘돔이 서로 마찰해 찢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흔히 일본산 콘돔을 많이 쓰지만, 질적으로 국산 콘돔이 일본산 콘돔에 비해 우수하다. 국산 콘돔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전량 납품될 만큼 품질이 높다. 타국 제품에 비해 잘 찢어지지 않으며 착용감도 좋고 종류와 기능 또한 다양하다. 콘돔은 수요가 많은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콘돔은 수요가 적어 오래된 제품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요가 많은 편의점이나 콘돔 전문 판매점, 약국 등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느낌을 좋게 하기 위해 윤활제(바셀린, 베이비오일 등)를 콘돔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모두 수용성이라 시중의 지용성 윤활제를 바르는 것은 여성의 몸에 좋지 않아 삼가야 한다.


섹스 사이클을 체크하라= 여성의 월경주기를 알면 더욱 즐거운 성관계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성욕이 가장 높을 때는 월경 보름 후 배란기와 월경 시작 20일 전후이다. 하지만 배란기는 임신이 가장 잘 되는 시점이기도 하니 피임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월경 시작 20일 전후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지만 오히려 성욕은 증가하는 시기다. 반면 여성의 월경 첫 날과 보름 후에는 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자궁이 약해져 있어 자칫하면 바이러스가 감염될 위험이 높고 복강 내로 생리혈이 들어가 자궁내막증을 유발할 수 있다. 관계를 갖더라도 만족함이 덜하다.

♥♥첫 경험자를 위한 TIP


첫 관계 후에 배가 아프다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여성의 경우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 남성이 과도한 힘을 가했을 경우 여성은 강한 충격을 받아 아랫배와 질이 아플 수 있다. 충분한 애무 후에 삽입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첫 관계의 경우, 막무가내로 삽입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아프다면 자궁이나 질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길 권한다.


관계 후에 쑥스러워지면 어쩌지= 성관계를 갖고 난 후 어색해질 사이를 우려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서로의 몸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친해지기 쉽다. 보통의 커플은 성관계를 갖고 난 후에 더 친밀해진다. 존댓말을 쓰다가도 관계 후 반말을 사용하는 커플이 많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하고 나서 친해지길 바라기보다 그 정도의 친밀함을 가지고 있을 때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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