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RAH-C 응원단장 정세진(기계공학부 3)

올해로 25회를 맞은 응원한마당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정세진 응원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HURRAH-C 정세진 단장의 발에는 물집이 잔뜩 잡혀있다. 정 단장뿐이 아니다. 박지성, 김연아 선수의 발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HURRAH-C 단원들의 발은 상처투성이다. 축제 둘째 날인 26일 펼쳐지는 응원한마당 ‘하나되라 원하라 응원하라’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그들은 학생문화관 지하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하나되라 원하라 응원하라’는 이번 축제 슬로건 컨셉에 맞게 중앙인 모두가 하나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과거 응원한마당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응원한마당에 참여하는 학우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라고 정 단장은 소개했다.


정 단장은 축제 전부터 응원단 홈페이지와 중앙인 홈페이지에 연습 동영상을 올려 학우들이 재미있고 간편하게 동작을 따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는 “관람을 하는 것이 아닌 같이 즐기고 놀기 위해 응원한마당을 찾아줬으면 좋겠다”며 “동영상을 미리 보고 축제에 오면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학우들에게 귀띔했다.


HURRAH-C 단원들은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단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계열별로 관객을 착석시킬 예정이다. 계열별로 앉는다면 관중들의 호응과 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모두가 질서 있게 참여해주길 바랐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 많아 단원들에게 큰 부담을 준 것 같다는 정 단장은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이어“HURRAH-C 단원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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