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중앙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동안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것처럼 중앙가족 여러분의 앞날에도 더욱 많은 기회와 발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금 중앙대학교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법인의 든든한 후원과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발판 삼아 변화의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R&D센터 건축과 기숙사 건립 등 공간확충과 캠퍼스에 디자인을 입힌 아름다운 교육환경 조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형적 변화는 물론이고 대학을 대학답게 돌려놓기 위한 학문단위 재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재편된 학문단위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행정직제 개편도 단행하여 우리대학은 이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의 뒷받침이 완벽하게 갖춰졌습니다.

2011년은 우리대학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재편된 학문단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우수한 교육과 연구가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 최초로 시행되는 계열별 부총장 제도를 비롯한 행정단위의 혁신이 최고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중앙가족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얼마 전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정시모집에서도 경쟁률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은 사회가 우리 대학에 거는 기대와 미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는 지표들입니다. 변화에 대한 준비와 미래 대학운영에 대한 전략이 없이는 이러한 지표들도 오래갈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앙가족 여러분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된 성원이 필요합니다. 변화와 발전을 위한 과정에 잠시의 쉴 틈을 둘 수조차 없으며, 우리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동안 다른 경쟁 대학 역시 가만있을리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중앙대학교는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합니다. 힘차게 출발한 항해에 중앙가족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뜻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기대하며,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