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캠 하성규 부총장이 ‘캠퍼스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안성캠 본관 중회의실에서 ‘캠퍼스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세미나’(이하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학생과 직원, 교수 모두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여 모범적인 캠퍼스로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하성규 부총장의 축사와 김정인 교수(산업대 산업경제학과)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하성규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강요가 아닌 학교와 학생의 자발적인 운동이기에 의미깊다”며 “학생, 직원, 교수 3주체 모두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세영 녹색에너지위원회(이하 녹색위)위원장은 출범사에서 “녹색위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하겠다”며 “중앙대 역사상 최초의 환경위원회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를 남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에너지 절약대책과 에너지절약시행 방안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펼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은 전기비 10% 절약이 목표”라며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인 교수는 에너지 낭비로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고 빙하가 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정인 교수는 외국의 에너지 절약사례를 한국의 현실과 비교하며 “중앙대는 에너지절약 운동을 늦게 시작하는 편”이라 밝혔다. 김 교수는 “늦은 시작만큼 체계적인 계획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캠페인은 재미와 혜택이 있어야 한다”며 “일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봉사학점인정, 장학금과 같은 혜택을 통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를 마치며 최세영 위원장은 “학교의 적극적인 의지와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 그리고 교수님의 자문으로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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