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 연구지원처 연구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박범훈 총장, 이하 연강특위)에서 연구경쟁력강화를 위한 선도연구분야 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분야는 생명의료, 융복합 차세대 이미징, 지능IT자동화 등 3개 분야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환경기계시스템 등 3개의 선도연구분야 후보군 선정도 완료됐다.

이번 선정사업은 연강특위가 우수교수 초빙을 중심으로 중앙대 연구경쟁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으로 △외부환경 분석 △경쟁대학 비교 △내부강점 도출 등을 활용했다. 외부환경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50대 국가중점육성기술’과 경쟁대학의 주요 연구센터를 집중 분석하여 참고지표로 삼았다. 또한 현재 중앙대의 연구비·논문·특허 등을 포함한 내부강점 분야에 대한 분석도 병행했다. 두산과의 연구협력방안도 선정의 주요기준으로 삼았다고 연강특위는 밝혔다. 선도연구분야는 총 16개의 후보군 중에서 학제 간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유사학과 2, 3개씩 결합시켜 연구분야를 최종 선정하였다. 연강특위 실무추진단 오룡씨는 “선도연구분야와 학과와의 연계가 필요해 의학, 약학, 자연과학, 공학분야에 맞게 후보군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강특위는 선도연구분야를 바탕으로 우수교수 특별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7월 선정된 2단계 CAU선도연구단과 연계하여 중앙대의 대표 연구집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공간 및 기자재 확보, 대학원생 지원 등 연구환경 개선을 우선과제로 설정했다. 오룡씨는 “이번 선도연구분야는 연구 실적을 객관적 지표로 파악하기 쉬운 이공계열에 치우쳐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강특위는 내년부터는 인문·사회 및 예·체능 분야에 대한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룡씨는 “학생들이 대외평가를 보며 우리학교 교수님들이 너무 연구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경쟁력 강화에 탄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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