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중앙대학교 2018 국토대장정(이하 대장정)이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16박 17일동안 치러졌다. 이번 대장정은 총 7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국토 대장정은 서울캠 총학생회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실현된 경우다.

  대장정 기획단 정예슬 단장 (경영대 경영학과 3)은 “순수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자는 취지에서 중앙인들과 함께 국토대장정을 하고 싶었다”라며 시행의도를 밝혔다.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자는 의견도 더해졌다. 학생지원처 김남원 부장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컨셉을 잡아서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대장정은 개교 100주년에 맞춰 10년 동안 전국을 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해마다 새로운 코스를 바꾼다.
대장정 준비는 5월말 서울캠 총학생회에서 대장정 준비 기획단을 모집하면서 시작했다. 총 17명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전체적인 일정을 계획하고, 학생지원처는 기획단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정예슬 단장은 “준비기간과 시험기간이 겹쳐 어려운 점도 많았다”라며 “학생지원처에서 대장정 기획을 많이 도와줘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학생회와 학생지원처의 준비 덕에 대장정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마쳤다. 김남원 부장은 “처음 기획을 하는 대장정이어서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첫 시도인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이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거울로 삼아 다음번에는 발전적으로 변화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남원 부장은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동시에 후원업체를 다양화하여 비용을 감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대장정 기획은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다음에는 청룡봉사단 같은 인원을 활용하여 여유롭게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대장정을 완주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대학생의 젊음과 패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내년 제2회 국토 대장정에 참가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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