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캠퍼스의 빗물.오수 처리를 위한 배관분류공사 및 오수종합처리공사가 본
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공사의 사업기간은 오는 98년 10월 16일까지이며
고려기공에 공사비 24억5천3백만원에 입찰되었다.윤종선 제2캠퍼스 시설관리
과장은 "이 공사는 제2캠퍼스의 오수 및 분뇨가 빗물과 함께 한배관에서 처
리되는 등 문제가 산재되어 운영관리가 복잡하고 개정된 법률에 부적합해 이
번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공사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빗물 배관로와 오수배관로가 분리되며 오수종합처리
장을 건설하여 각 건물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처리, 방류함으로써 쾌적한 학교
환경과 인근 하천수질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된다.현재 제2캠퍼스에는 신축된
본관을 제외하고 기존 빗물과 오수가 한배관으로 연결되어있는 정화조가 37개
로 모두 정화조에서 처리되어 같은 배관으로 하천에 방류되었다. 그러나 '오는
2천1년 까지모든 정화조를 기계식 정화조로 대체해야한다'는 법이 개정되면서
28개에 이르는 89년 이전 건물의 부패정화조 방식이 문제가되고 있다.

그리고 `신도시빗물, 오수 배관분류'법 개정안에 의해 이번 공사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게다가 제2캠퍼스가 97년 안성공단 수질관리 지역에 포함되면서 생화
학적산소요구량 20ppm을 유지해야함에 따라 현재 배출 수질기준이 1백ppm에
이르는 생화학적산소요구량을 낮추기위해 배수관로 분류공사와 오수종합처리
장 공사의 병행이 결정되었다.

윤종선 시설관리과장은 "오수종합처리장이 건설되면 부패정화조를 기계식정화
조로의 대체보다 예산이 대폭 절감되며 예상 생화학적산소요구량이 10-20ppm
으로 떨어져 환경보호에도 많은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공사계
획인 오수 배관로는 이중벽 폴리에틸관(PE관)으로 자연유하 구간은 4천8백36
미터이며 압송구간은 3백미터이다. 오수종합처리장의 하루처리량은 1천2백톤
으로 처리방식은 접촉산화법을 사용하게된다. 이로써 제2캠퍼스 주변의 수질
환경 보전에 따른 수자원 이용의 극대화와 학교내및 주변지역의 생활황경 개
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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