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연구 간접비를 약 3억원 가량 추가로 지원받는다.

  연구간접비(이하 간접비)는 연구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연구에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연구지원처·산학협력단 심중범 주임은 “간접비는 연구관리 전담 조직 인건비, 소모품비, 전기료 등 연구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심중범 주임은 “올해 3월 선정 과제부터 지난해보다 증가된 간접비를 받게 됐다”며 “연구 지원이 늘어 연구소 활성화, 연구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간접비는 ▲연구관리인프라 ▲연구비집행관리시스템 등 연구 지원 및 관리 시스템 평가(연구비중앙관리 온라인 실태조사, 이하 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중앙대는 올해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실태조사에서 전담조직운영, 연구비관리 규정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를 대상으로 간접비실제사용률을 조사한다. 각 대학이 간접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중앙대는 실제사용률 조사에서 지원받은 연구비 중 29%를 간접비로 사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작년에 비해 5% 정도 증가한 수치다.

  평가결과에 따라 중앙대는 올해 지난해보다 3% 증가한 24%를 간접비로 지원받게 됐다.
심중범 주임은 “연구진흥사업을 확대해 많은 지원을 했으며 연구지원 인력을 충원하는 등 좋은 성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국가에서도 간접비 지원을 늘리는 추세인데다가 산학협력단도 연구사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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