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올해 1차 사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일 발표된 1차 사법고시 합격자 명단에서 중앙대 출신이 74명으로 전국 7위를 기록한 것이다.

  중앙대는 3년 동안 응시자대비 합격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007년에는 1차에 68명이 합격해 전국 7위를, 지난해에는 75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로스쿨 도입으로 사법고시 1차 합격인원은 작년 대비 약 200명 감소한 2309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중앙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합격자 수를 보였다. 모집인원이 대폭 감소한 것을 감안한다면 합격률은 더 높아진 것이다.

  법대 장재옥 학장(법대 법학과 교수)은 “전체 합격자수가 감소한 것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2차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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