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토탈리콜> 속의 미래도시를 중앙대가 만든다.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U-Eco City 사업에 류중석 교수(공대 도시공학과) 연구팀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연구는 2013년까지 진행되며 총 85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약 47억원을 류중석 연구팀이 사용한다.
 

  U-Eco City 사업은 유비쿼터스 공간을 실현한 IT 도시구현과 에너지자원 및 생태계 순환을 유지하는 도시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연구의 공식 명칭은 ‘U-도시생활공간구추기술연구(이하 U-연구)’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접목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류중석 교수는 “IT 도시 형성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과 편리한 삶을 제공할 수 있다”며 “상황모니터링 서비스 등으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U-Eco City 사업은 우리나라 주요 발전 전략중 하나”라며 “건설사업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U-연구’ 같은 대형 사업 추진함에도 연구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연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류 교수는 “프로젝트를 개인 연구실에서 진행한다”며 “연구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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