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 열

총학생회장

의혈학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2009년 한 해를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할 총학생회장 이지열 입니다.

지난 해 재단이 교체된 중앙대의 2009년은 중대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하며 그 중요한 시기에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앙도서관 증축, 약대R&D센터 및 기숙사 신축 등 학내 수많은 과제들이 하나씩 추진되는 것을 보면서 마냥 좋아하기만 할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과 결과 모두가 우리 학우들에 의한, 학우들을 위한 것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총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내 곳곳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학교 행정 및 시스템, 수많은 학우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과정은 이제는 바꿀 때가 지나도 많이 지났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학우중심의 사고와 실천이 필요할 때입니다. 거기에 총학생회의 1년 또한 분명히 학우들이 공감 할 수 있도록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학과가 있는 우리 중앙대학교는 결코 학원이 아니라 대학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문이 공존하는 것! 학생들의 문제는 당연히 학생과 협의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당연한 일 아닐까요?

거기에 우리 학생들은 동기간, 선후배간에 그리고 교수님들과 정서적 교감을 통하여, 대학생이 고민해야할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가슴 터놓는 대화와 함께 나누는 한 잔의 술로 진정한 대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도 존중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대학 이었으면 합니다.

이제 2009년 시작입니다. 언제나 학우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51대 총학생회는 여러분 가까이에서 의혈의 희망을 담아가는 1년을 살아갈 것입니다.

모든 의혈학우 여러분의 올 한해 많은 바라는 일들이 다 잘되기를 바랍니다.

이지열·1캠 총학생회장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