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현재 잠재 실업 4백만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99학년도 제1캠퍼스 2월 졸업자 1천8백80명 중 9백45명이 취업하여 순수취업율 50.3%, 입대자와 진학자를 포함한 전체취업율은 65.6%를 기록했다.

취업자의 취업분야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기업체 3백37명, 의료기관 1백31명, 금융단체 65명, 학군단 38명, 자영업 22명, 교원 53명, 신문방송 16명, 공공기업 26명, 공무원 10명, 정당사회 2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진학자 및 유학자가 2백87명이며 입대자는 22명, 미취업 6백26명으로 나타났다.

단대별로 보았을 때, 자연대와 공대, 사범대는 작년에 비해 15% 내외로 취업율이 감소하였으나 이와는 달리 법대와 경영대는 10% 내외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취업정보과(과장:이우송) 시경식 계장은 “취업이 되더라도 인턴사원이 많다. 요즘엔 그마저도 채용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러한 현상은 중앙대만이 아니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한 대부분 대학의 현실”이라고 취업난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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